최경환 전 경제부총리, 경산시 무소속 출마 선언
[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]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29일 오전 11시 경산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갖고,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산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. 최 전 경제부총리는 우선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 “경산의 민심을 외면한 국민의힘 공관위로부터 경선 참여 기회를 보장 받지 못했다”면서 “이제 제 정치 인생 모두를 걸고, 오직 경산시민만 믿고 광야로 나가겠다”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. 이어 최 전 부총리는 준비한 원고를 통해 “경제를 바꾸려고 정치판에 진출한 이래 전국최다득표, 4선 의원과 여당 원내대표, 장관·부총리를 역임하면서 경산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일했다”며 “경산시민들과 함께 다시 한번 경산 발전의 재시동을 걸겠다”는 출사표를 던졌다. 또한 “지난 2~3개월 동안 경산 15개 읍면동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시민들께 인사를 올리고, 지난 날 땀과 열정을 쏟았던 경제 현장도 둘러 보았다”며 “멈춰선 경산 발전을 위해 할 일이 태산 같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”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. 최 전 부총리는 “지난 시간 경산을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만들었다”며 “이제 경산에 3조